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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출연한 에릭남

k-pro 한세 2021. 3. 24. 16:13
인종 차별 일상적 경험이었다

CNN 앵커

"애틀랜타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가수이자 K팝 스타인 에릭남이 타임지에 아시아계 차별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If You're Surprised by the Anti-Asian Violence in

Atlanta You Haven't been Listening. It's Time to

Hear Our Voices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

 

model minority myth, Asians are invited but not fully integrated, or just largely

ignores under the guise of being "O.K.." culture and politics. As AAPIs we

have been excluded, interned, vilified, emasculated, fetishized and murdered.

 

아시아 - 태평양계 사람(AAPI)으로서 우리는 늘 배제되고, 억압받으며 성적 대상이 됐고, 살해당했다.

 

 

CNN 앵커, 에릭 인터뷰

현지 시간 3월 22일, 미국 CNN 방송

 

CNN

최근 미국 내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와 범죄가 큰 이유가 되고 있는데

사실 말씀하셨듯이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위험 신호가 있지 않았습니까?

 

에릭남

네 맞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연대의 목소리를 냈고, 셀 수 없는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불행히도 모두 무시당했습니다 그들은 귀를 닫고 있었죠 그 결과 이런 비극적이고 끔찍한 총격 사건이 터졌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를 바랐지만 지금 이 상황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CNN

사건이 일어난 애틀랜타가 당신의 고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본인도 이런 인종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에릭남

저 또한 굉장히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인종 차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이게 인종 차별일까?" 싶은 상황에서도 말이죠 

예를 들어 "어디서 오셨어요?"라는 질문에, 저는 언제나 "애들 랜타"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그곳 출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는 '영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어디서 배웠나요?'라는 질문들.

영어는 제 모국어지만 많은 면에서 '내가 정말 여기 속한 게 맞나? 내가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하죠.

이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다뤄 온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종 차별은 일상적일 수도 있고

우리 삶의 다양한 방면에 스며 있는 것 같아요

 

-출처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