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o 한세 2021. 3. 17. 20:42

이 정도 문제로 정신과에 가는 게 맞을까요?

 

정신과를 가려고 하면 내가이거 가도 되는건가  걱정이 많이 되실겁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환자분들이 대부분  살면서 누구나 할수 있는 고민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직이 안되고 근데나는 뭔가 해야 될 거 같다고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사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것들로 오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이 남으면 어쩌죠?

 

본인의 문제가 너무 유난을 떤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남이 보기에는 굉장히 별거 아니고 그럴 수 있지만 나한테

꽂힐 수 있거든요  어떤 사람이든지 와도 되고  사실은 본인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나에 대해서 정말 잘

들여다보려면 충분히 그게 준비가 되어야 되거든요  정신과는 원칙적으로 절대로 환자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도 주위 사람한테 알리지 않아요 정신과적 질환 코드가 F코드라고 하는데요  F에 다 있습니다 

우울증 조현병 조울병 다 있습니다 이것이 붙으면 사실 보험가입에 제한이 있는 보험사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약을 처방받지 않는 이상 F코드를 넣지는 않으며 약을 처방받는 것도 정말 단순한 불면증 같은 걸로 약을 수면제 

같은 거를 한번 받으면 상당 코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반의원에서도  붙일 수 있는 의학적 상담이라는 코드가 

있습니다  경증의 의학적 상담 다만 정말 내가 사실 우울증으로  2~3년 치료를 받았다고 하면 그거를 거짓말로 해드릴 순 없습니다  우선은 원칙적으로는 어떤 사람도 심지어 내 가족을 포함해서 가족도 진료 기록을 볼 수가 없습니다 

다른 기관에서도 절대 조회를 해볼 권한이 없습니다 

 

상담만 받고 싶은데 어딜 가야 하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가시는 것은 정말 내가 정말 불면증이 심해서  약을 받고 싶다 뭔 가모르는 희긔 질환이 생긴 것

같다 진단을 받아야 할거 같아요  이런 경우에 가시면 도움이 되고  대학병원은 보통 2차나 3차 병원 종합병원 즉

이번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 이기 때문에 거기서는 이런 상담을 오래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기대를 하고 가면 

대부분은 실망을 합니다  동네에 심리상담센터라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가야 되나 고민하실 수 있는데  정신과는

여하튼 병원입니다  우리가 병원이라고 하는 것은 병을 보는 곳입니다 본인이 사실 이렇게까지 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뭔가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하면 상담센터에 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우선 마음에 짐이 덜 것입니다 왜냐면 보험기록이 남지 않고 누구한테 이야기하기에도 조금 덜 민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치료하실 선생님도 자기랑 더 합이 맞는 선생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딱딱한 선생님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다 받아주는 선생님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만약에 정말 나는 찾아갔는데 이 선생님은

뭔가 싫어 그냥, 잘해주는데 그냥 싫어라고 해도 사실 상담치료 효과는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문제를 같이 이야기해서 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그 선생님이 싫으면 싫은 것도 이유가 

나한테서 있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선생님은 미안한데요 죄송한데 그냥 왠지 부담스러워요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아마 잘 상담을 해주시는 선생님이면 아 그렇군요 왜 그런 느낌이 들까요 라고 시작해서 

내 안에 이야기를 끌어 내 주실 겁니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돈은 상담 시간에 따라 달라져요 10분 이하인지 10분에서 20분 사이인지 10분 단위로 끊어줍니다 

보통 환자가 내는 돈은 한 40분 정도 이야기를 하면 6만 원 정도 나옵니다  병원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 인지 개인병원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수 있고 상담비용 자체만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약간 심리적 평가를 얘기를 중간중간에 합니다 

그런 것들이 돈이 만원 이만 원 아마도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한번 이야기를 하고 나오면 10만 원이 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얘기만 하고 온다며 짧게 내가 한 10분 15분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그건 5만 원 미만일 겁니다

 

혼자서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요즘에는 청소년들도 병원에 많이들 다닙니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면 야  그냥 좀 네가 참 아봐

아니면 엄마랑 산책이나 해볼래 그러다가도 야 네가 좀 맘이 약해서 그런 거잖아 원래 그때나 그런 거야 

라고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말 그대로 조울증이라고 병이라고 우리가 진단하는것은 말그대로 병인 것입니다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병이라고 안 하거든요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자기가 생각을 바꾸려도 해서 바꿀 수가 없는 병이고요 약을 먹으면 한 2주 3주만 있어도 죽을 정도로 힘든 건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왜 이 생각을 했지라는 순간이 곧 옵니다 

 

그럼 저 위험한 거 맞나요?

일종의 위험 신호가 있다면 가장  명백한 것은 죽는 거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게 살다 보면 한번 정도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그걸 자꾸 생각을 합니다 

실제적으로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혹은 실제로 창문 앞에 한 번쯤 가봤을 겁니다 

이 정도 되면 한번  가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죽어야겠다 죽고 싶다 어떻게 죽으면 좋지 검색을 자꾸 해본다 혹은 죽어도 무섭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사실 그거는 조금 이미 어느 정도 우울증이 맞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이걸 일주일 이상 생각을 했다 몇 번 생각했다

몇번 시도를 했다고 하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030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는 연령대 중에서 20대 가 제일 많습니다 특히 2030 세대도 우울증 선별검진을

국가 건강검진에서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생각하면 너무 묵혀두지 마시고 병원에

가시는 것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